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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지펠’ VS 맛있는 ‘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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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지펠’ VS 맛있는 ‘디오스’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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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전회사들이 앞선 기술과 디자인, 친환경을 접목시킨 프리미엄냉장고를 앞세워 치열한 시장싸움을 벌이고 있다. 고객사냥을 위한 열기가 한 여름 더위 못지않다.

가전사들이 앞세우는 주력무기는 첨단기술과 환경이다. 삼성 ‘지펠’은 냉장고가 사막처럼 건조해 음식물의 수분을 빼앗아가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수분케어기술과 야채나 과일등에 남아있는 농약성분을 분해하는 친환경냉장고를 앞세워 냉장고시장의 선두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엘지 ‘디오스’도 맞수를 두고 있다. 맛·향·영양 등을 지켜주는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내츄럴 세이브시스템(Natural Save System)을 적용한 제품으로 냉장고시장의 정상을 놓고 승부를 벌이고 있다.

냉장고시장 흐름은 감각적인 디자인에 친환경기술을 더해 고객사냥에 바쁘다. 지펠은 수분케어시스템을 적용했다. 반면 디오스는 내츄럴세이브시스템을 적용, 냉장고 자연의 맛 그대로를 살릴 수 있게 했다.


지펠-잔류 농약 최대 72%까지 줄여

삼성 ‘지펠’은 독립냉각방식에 습도를 보충해주는 수분케어기술을 개발해 보관하는 식품이 마르거나 건조현상을 말끔히 해결한 게 특징이다. 기존 냉장고는 냉장실의 평균습도가 사막보다 낮아 보관된 식품의 수분을 빼앗는 문제가 있었다.

지펠의 수분케어기술은 냉장실 습도를 평균 74%, 야채실 85~95% 습도를 유지시켜 음식과 야채의 신선도를 지켜준다. 또 생육어류, 김치, 식혜, 참맛해동, 급속냉장, 냉장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5단계 참맛실’기능을 넣어 음식을 최적의 조건으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UV LED파장을 이용, 잔류농약성분을 없애주는 기술도 적용됐다. 야채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을 최대 72%까지 줄여 농약에 대한 소비자들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디오스는 내츄럴세이브시스템의 새 냉각방식인 ‘세이브 쿨링(Save Cooling)’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속 공기, 온도, 수분 등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온도편차를 1.5도 안으로 줄이고 85% 이상 고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디오스-진공상태로 음식산화 방지도

특히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야채실엔 음식산화를 막기 위해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 핵심부품인 3세대 ‘리니어(linear)’컴프레서를 적용, 소비전력도 세계 최저수준으로 낮췄다. 24시간 작동되는 냉장고 기능상 전력소비가 많아 낮은 소비전력으로 소비자들의 전기료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눈여겨보는 수납공간은 비슷한 듯 하지만 차별된 특징을 갖고 있다. 지펠은 독립냉각방식으로 식재료냄새가 섞이지 않게 한 게 특이하다. 또 이중접이식 선반으로 내부공간을 넉넉히 쓸 수 있도록 했다. 참맛실, 태양광야채실 등을 둔 게 장점이다.

반면 디오스는 접이식선반으로 사용공간을 넉넉히 한 것은 물론 섭씨 -35도 특냉실과 신선맞춤실, 유기농밀폐실, 웰빙잡곡실 등을 따로 둬 식재료특성에 맞게 보관하도록 한 게 독특하다.


지펠-손잡이 튀어나오지 않게 디자인

기술 못잖게 디자인경쟁도 팽팽하다. 지펠은 기존에 툭 튀어 나왔던 냉장고손잡이를 빌드인 시켜 매끄러운 디자인을 살렸다. 또 프랑스어로 ‘숲’이란 뜻의 ‘포레’패턴으로 자연주의 감성을 살렸다.

보석종류인 ‘지르코늄’을 사용, 여성적 감수성과 섬세함을 더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냉장고 문을 여는 힘을 반으로 줄여 사용편리성도 높였다.

디오스는 세계 처음 PDP 후면판 기술의 하나인 ‘에칭’기법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스테인레스 에칭’기술을 적용, 스테인레스 소재에 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새긴 뒤 강화유리로 특수 마감해 기존 냉장고와 달리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조형예술가 함연주, 버나드 오

뜨, 주디스맥밀란, 스티븐 메이어스 등 유명작가와 사진작가가 디자인에 참여시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 초슬림 단열부품을 사용, 냉장고 깊이를 주방 가구장 깊이와 같은 크기로 줄인 반면 냉장고용량엔 변화가 없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주방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디자인된 것이다.


디오스-애칭기법으로 유명작품 새겨

지펠은 인버터 컴프레셔를 사용, 일반모터를 사용한 제품보다 전기료를 월 3천 원 이상 절약할 수 있고, 기계식 손목시계 초침 소음 수준인 20.2dB까지 소음을 낮췄다.

디오스는 3세대 멀티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을 적용, 깊이를 80mm쯤 줄이면서도 냉각성능, 소비전력, 소음수준의 저하 없이 용량을 유지한 게 장점이다.

한편 제빙기를 문에 붙여 홈바에서도 얼음을 얼릴 수 있게 했다.

최근 브랜드가치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톡이 한 국내냉장고 브랜드평가에서 지펠과 디오스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화려한 디자인과 친환경기술력을 앞세운 삼성과 엘지의 선두경쟁이 흥미롭다.                 



< 사용후기 지펠·디오스 ‘용호상박’ >


문 흡착률은 지펠, 소음은 디오스 ‘우수’


그렇다면 실제로 냉장고를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대구맘’이란 카페에 들어가 보면 아줌마들의 수다스런 제품평들이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여기서도 지펠과 디오스는 ‘용호상박’이다. 그런 가운데 선두업체 제품 답게 지펠 사용자들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디오스에 대한 새로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지펠은 문흡착률 면에서, 디오스는 소음면에서 뛰어나다는 직접적인 발언들도 있어 주목을 끌었다.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사용후기들을 간추려 본다.


▶전 지펠 9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고장은 없어요. 소음도 잘 모르겠고…. 제 동생은 디오스 7년째 사용중인데 별 차이를 모르겠어요 ㅎㅎ 근데 디오스가 더 낫다고들 하대요? 그래서 저두 고장나면 이번엔 디오스로 구입하려구요. ^^(미인박명)

▶7년째 지펠 쓰고 있는데 고장 안나고 좋은데요.^^                                   (사랑해~*)

▶지펠 저도 쓰고 있는데 좋아요, 저희친정집은 디오슨데 엄마가 지펠이 더 좋안것 같다하대요                      (내사랑민규^^)

▶디오스쓰는 언니가 지펠이 더 좋은것 같다 하네요.                                (잘살자~)

▶지펠쓰다가 디오스 쓰는데 다른건 몰라도 디오스가 훨 조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디오스가 더 좋아요                  (쭐리아)

▶디오스는 문흡착이 좀 떨어지는거 같던데요. 한쪽문을 좀 세게 닫으면 다른쪽 문이 열려요~~ 지펠은 안 그런데. 저희친정에 7년된 디오스 문 울아가가 살짝만 땡겨도 열린다는. 근데 울냉장고 지펠은 못여네요.                                        (체리쥬빌레)

출처: 다음카페 대구맘(cafe.daum.net/daegum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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