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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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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은 어디?
  • 고혜란 기자
  • 승인 2015.05.1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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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커피거리·곱창 골목 등

[소비라이프 / 고혜란 기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된 대표 관광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8개, 강원권 15개, 충청권 10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제주 11개의 분포를 보인다. 광역 시도별로는 강원이 15개, 제주가 11개, 경남이 11개로 국내 관광의 강세 지역임을 알 수 있다.

 
▲ 명동거리·커피거리·곱창 골목도 포함

이번 100선에는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에 더해 강릉시 커피거리, 대구시 안지랑 곱창 골목, 명동거리 등 음식·쇼핑 명소도 포함돼 다양한 관광 영역이 어우러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 5대 고궁, 양평 두물머리, 설악산, 보은 속리산 법주사, 덕유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창녕 우포늪, 우도 등 39개의 관광지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난 2012년 선정과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지자체의 지역 대표 관광지 추천과 함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는 17개 지자체로부터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추천받아 전략적으로 지역 관광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의도를 가졌다.

▲ 빅데이터 분석 통해 후보 도출

2012년 실시했던 ‘네티즌 별점 투표’도 없앴다. 과거 투표로 인해 실시간으로 선정 순위가 변동되면서 지자체 과열 경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 선정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인 분석 기법을 도입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된 거대자료 분석에서는 최근 3년간(2012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축적된 총 7천 2백만 건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내 ‘여행’ 관련 키워드를 ‘휴가’, ‘즐겁다’ 등 다양한 연관어와 함께 과학적으로 분석해 국민들의 최근 여행 선호도를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100선 후보를 추린 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최다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통한 계량 평가와, 관광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정성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0선이 선정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거대자료 분석을 통해 국민들의 여행 최신 경향을 파악할 수 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테마 여행보다는 지역여행을 선호했으며 여행기, 여행계획 등을 직접 기록하는 자기 주도적 여행이 부각되고 있었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 100선 사이트(http://www.mustgo100.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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