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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는 '야근, 주말 출근 등 초과 근무를 강요하는 기업 기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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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는 '야근, 주말 출근 등 초과 근무를 강요하는 기업 기피한다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04.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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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 받지 못 한 경우 절반 가까이 된다

[소비라이프 / 편집부] 근로자들에게 불법이나 편법적 수단을 통해 비합리적인 노동을 강요하는 ‘블랙기업’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구직자들은 '야근, 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를 강요하는 기업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구직자 928명을 대상으로 ‘가장 지원하고 싶지 않은 블랙기업의 유형’을 설문한 결과, ‘야근, 주말출근 등 초과근무를 강요하는 기업’이 23.2%로 가장 기피하고 싶은 기업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업은 야근과 주말근무를 당연히 여기는 데다, 시간외 수당을 연봉에 포함시키는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어 ‘비인격적 대우로 자진퇴사를 유도하는 기업’(15%)이 뒤를 이었는데 의외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기업’(13.3%), ‘채용공고가 너무 자주 올라오는 기업’(11.8%), 급여, 휴가 등 회사규정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는 기업’(7.5%), ‘시간 외 수당을 제대로 안 주는 기업’(6.5%), ‘군대식 문화 등 소통이 안 되는 기업’(5.6%),  ‘친인척 등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기업’(5.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실제로 입사 경험이 있는 응답자(760명) 중 67.8%는 재직 중 비합리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을 받지 못함’(47.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상사의 강요로 계약에 없는 주말 출근을 함’(33%), ‘근무내용 등이 명시된 계약서 작성 안 함’(30.9%), ‘성과에 대해 적정한 보상을 받지 못함’(28.2%), ‘연차 등 휴가 사용에 제재를 받음’(2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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