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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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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8호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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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스

최계순 / 책만드는집

1990년 <한국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수필·시 분야에서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온 최계순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책 제목처럼 사랑의 강렬한 열망을 담고 있는 시편을 포함, 70여 편의 시 속에서 시인은 세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풍요롭고 관대한 시선을 보낸다.

시인은 사랑에 대해서도, 소외된 존재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관심으로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다.

시집제목이기도 한 「키스」는 네 편의 연작시로 이뤄져 있다.

그중 꽃잎과의 입맞춤을 그린 「키스 3」이 눈길을 끈다. 이 시를 읽으면 처음엔 기분 좋게 한 잔한 화자가 문득 눈에 띈 어여쁜 꽃에 입맞춤을 시도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하지만 어느새 꽃의 모습은 새침한 아가씨를 떠올리게 한다. “왜, 이래요, 징그럽게시리” 하는 말이나 “뾰족하게 눈을 흘기는 모습”이 영락없이 그렇다.

꽃잎의 뾰족한 끝을 눈을 흘기는 모습으로 나타낸 시인의 관찰력이 신선하면서도 그 풋풋한 감성이 상쾌하게 다가온다.

별로 꾸미지도, 포장하지도 않은 시인의 모습 그대로가 드러난 시집이지만 그 자유분방함 속에서 넘쳐나는 시인의 활기와 에너지가 마음으로 가득 전해진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감동과 행복

나근형 / 예아름출판사

이 책은 배려, 사람을 얻는 기술,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미래예측 리포트 등 양서 40권의 내용소개와 함께 느낀 점과 배울 점, 인간관계와 처세,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내용 등을 교육적인 면에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세상이 복잡하고, 힘들고, 경쟁이 치열할수록 착한 마음과 따뜻한 말로 살아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재테크 혁명

김경식 외 / 넥스웍

재테크를 강요받는 시대다. 재테크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도태되는 원시인 취급을 받을 정도다.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돈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돈’의 관점에서 ‘나’를 보는 게 아니라고 했다.‘나’의 관점에서 ‘돈’을 대신 바라봐주는 전문가의 친절한 설명으로 가득하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평범한 우리들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있다.

 

 

 

샤방샤방 그녀의 매혹 통장 만들기

유진경 / 세계사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혹은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20대 여성을 위한 경제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오랫동안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해온 온 저자가 사회초년생들에게 그만의 노하우를 전한다.

20대 중반 여성 주인공이 직접 재무목표를 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수익률을 확인하며, 후에 자신이 만든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는 것까지 재테크의 시작과 끝을 모두 다루고 있다.

 

 

생각을 명쾌하게 정리하는 기술 31

오쿠무라 류이치 / 원앤원북스

이 책은 막연하게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 업무처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각 정리의 기술인 트리도표, 벤다이어그램도, 매트릭스, 점그래프, 흐름도표 등 사용방법을 담았다.

도표는 머릿속에 가득 채워져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정리·분석하고 구조화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저자는  작성원칙과 순서만 잘 알아두면 누구나 간단한 필기구만으로 도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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