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온라인 구매 경험자 중 절반이 넘는 61% 가 PC와 모바일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30대 여성이 가장 활발하게 모바일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는 7일 이커머스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구매 경험 및 태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PC만을 이용하는 온라인 소비자는 10명 중 7명이 40-50대로 나타나 고 연령층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C와 모바일을 모두 사용하는 소비자는 20-30대가 절반이 넘는 65%에 달해, 젊은 층 소비자들이 고 연령층 소비자들에 비해PC와 모바일을 적극 병행해서 온라인 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만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여성의 비율(62%)이 남성의 비율(3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2%로 가장 높게 나타나, ‘30대 여성’이 대한민국에서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이내의 품목별 온라인 구매 빈도를 의미하는 온라인 구매 경험률을 조사한 결과, ‘의류/패션’ 제품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유아/문구/서적/음반(46%)’, ‘생활용품(44%)’, ‘전자가전’과 ‘식료품’ (모두 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연/문화/스포츠(77%), 유아/문구/서적(63%)은 온라인 구매 금액의 비중이 오프라인 구매 금액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취미/스포츠/아웃도어’와 ‘의류/패션’ 품목의 PC와 온라인 구매 금액 비중이 48%로 오프라인 구매 금액 비중과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나, 향후 이와 같은 품목의 온라인 시장 성장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