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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포항~서울 KTX 개통, '서울까지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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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포항~서울 KTX 개통, '서울까지 2시간 30분'
  • 유한희 기자
  • 승인 2015.03.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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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 현실화

[소비라이프 / 유한희 기자] 포항∼서울간 KTX 개통으로 경북 동해안도 역사적인 'KTX 시대'를 맞았다.

국토교통부는 신경주∼포항 고속철도 공사를 시작해 5년만에 완공하고 31일 포항역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 서울에서 포항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이 자리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이병석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기관단체장, 철도기관 관계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포항 KTX 개통을 축하했다.

이 총리는 축사에서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 상징이다"며 "오늘부터 KTX가 직접 연결되면서 동해안 시대를 한층 앞당기게 됐다"며 "2018년까지 포항∼영덕∼삼척을 잇는 구간을 차례로 개통하면 철도 낙후지역으로 남아있는 동해안 일대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동해남부선 신경주에서 포항까지 38.7㎞다.

2011년 국비 1조2천126억원을 들여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인근 모량리에서 포항역까지 선로를 건설해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했다.

소요 시간은 중간역 정차 횟수(2∼6회)에 따라 2시간 15분에서 2시간 43분으로 평균 2시간30분대면 서울까지 갈 수 있다. 기존 5시간 20분 걸리던 새마을호보다는 3시간 가량, 고속버스보다는 1시간 30분 가량 단축돼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맞게 된다.

포항∼인천공항(3시간 28분)도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함에 따라 포항시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요금은 성인 일반실 기준 5만2600원, 특실은 7만3600원이다.

▲ 포항행 KTX의 쾌적한 내부 모습

▲ 자리마다 오디오 청취가 가능하며 전원스위치도 있다.

▲ 성인 남성이 앉아도 여유가 있을만큼 자리가 넓고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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