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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상품 일제히 출시! 2%중반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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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상품 일제히 출시! 2%중반대 금리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3.2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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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분 금리, 부산 대구은행이 가장 낮아....SC은행 가장 비싸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시중 16개 은행에서 2% 중반대 금리의 안심전환대출 상품이 24일 일제히 출시된다.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와 원금을 나눠 갚는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주택금융공사의 매입금리에 은행이 최대 0.1%p까지 가산해 결정되는 구조로 매월 재산정되며 2차분(5월1∼31일)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4월말께 결정된다.

이 같이 결정된 금리는 만기까지 고정이거나 5년마다 조정 가능하다. 만기는 10년, 15년, 20년, 30년으로 거치기간은 없다. 만기 20년 이내 상품은 원금의 70% 부분분할상환이 가능하다.

▲ 대구은행과 함꼐 안심전환대출 1차분 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진 부산은행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체크리스트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기존대출을 받았던 은행의 콜센터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하려면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금 5억원 이하, 대출취급 후 1년이 경과한 대출 중 정상대출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인 24일 신청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는 지침을 16개 취급 은행에 전달했다.

금융전문가들은 안심전환대출이 기존 3% 중후반대의 변동금리대출 보유자에게는 낮은 금리와 기존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재원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적용되는 1차분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부산·대구은행, 상대적으로 비싼 은행은 SC은행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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