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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겨울올림픽 분산 개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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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겨울올림픽 분산 개최하라"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3.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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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의원, 환경보호·예산절감·경기장관리 이점있는 분산 개최 주장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환경보호, 예산 절감 그리고 경기장 사후 관리문제 해결 이점을 들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평창 겨울올림픽 분산 개최를 주장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0일 의원회관 정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 총회 모두 발언에서 "국내 여러 도시와 4개 종목(아이스하키 피겨, 소트트랙, 알파인 활강)만이라도 분산 개최한다면 3658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평창올림픽 분산개최를 주장했다.

▲ 심상정의원은 10일 의총 모두발언에서 평창 겨울올림픽의 분산개최를 촉구했다.

심의원은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전했다. 그는 "할강경기장을 가리왕산에 건설하지 않고, 무주리조트에 건설하면, 한국의 원시림도 지키고, 1,600억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 경기장 사후관리 문제의 해결도 분산개최의 이점으로 꼽힌다"라고 주장했다 .

그는 분산개최는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문화 체육계와 환경단체,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분산개최를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양호 직위원장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분산개최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심의원은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 일대는 대기업들의 부동산 투기로 얼룩진지 오래되었다"며 "대기업의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땅콩회항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한 것이지만, 분산 개최로의 회항은 국민혈세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전하는 길이다"라며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정부에 분산개최 요구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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