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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우물, 마셔도 무해한 '미순수' 세제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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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우물, 마셔도 무해한 '미순수' 세제 2종 출시
  • 안혜인 기자
  • 승인 2015.03.04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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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농축수 '미순수' 개발로 합성화학 물질 없이 세탁 가능

[소비라이프 / 안혜인 기자] 친환경세제 제조사로 알려진 ㈜큰우물이 오는 3월 4일 세제 선택에 가장 민감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상품인 고농축 유아세제와 이불세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특히 이 세제는 마셔도 인체에 무해한 미네랄 농축수 ‘미순수’로 만들어져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큰우물이 출시하는 고농축 유아세제는 아기 피부에 닿는 모든 옷과 기저귀 등을 세탁하는 친환경세제로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계면활성제, 형광증백제, 표백제 등 화학합성물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 미순수 유아섬유세제
또 하나의 신상품은 이불과 카펫을 세정할 수 있는 세탁세제이다. 지금까지 이불이나 카펫을 세탁하려면 욕조에 담근 다음 발로 밟아서 세탁하고 잔류세제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번 행궈야만 했었다. 계속 나오는 거품을 없애려 밟다 보니 허리가 아플 뿐만 아니라 다량의 물이 낭비되고 세탁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 미순수 이불카펫세제

그러나 이번에 출시되는 이불, 카펫세제는 세탁과정이 너무 쉽고 간단하다. 불린 다음 밟아준 후 단 두 번만 행궈주면 모든 세탁이 완료된다. 더 중요한 것은 세제 잔류물이 전혀 없어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이들 제품 뒤에는 (주)큰우물의 연구개발 노력이 숨어 있다. 이 회사 대표이자 전직 교사출신인 김대영씨(60)가 일반 합성세제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로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미래환경을 지키겠다고 나선지 수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물만으로 세탁세제를 대체할 만큼 강력한 세정력을 발휘해 국내굴지의 기업들이 인정해 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물로만 세척을 할 수 있다고 하면 처음에는 하나같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구입을 결정하기 전까지는 많은 테스트를 거듭해 무려 6개월에서 1년이나 걸린 경우도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물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의 ‘생명의 물 연구소’에서 테스트한 결과에 의하면 개발품 ‘미순수’을 1000배 희석하여 pH10.5로 만든 다음 세정력을 테스트한 결과 일반 물의 2.6배로 나왔으며 이 결과는 일반가루세제의 평균 계면활성력 2.2배보다 높았다.

또 최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미순수를 1분간 사용했을 때 대장균살균력이 99.9%로 나와 살균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금까지는 가성소다를 사용하는 산업현장에 안전한 세제를 공급해 온 (주)큰우물은 올해 아이 엄마들을 위한 세제를 내놓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바짝 다가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오랜 연구개발 때문에 가격을 매기는데 있어서 고민도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주부들이 좋은 세제 선택으로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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