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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페이'로 신용카드 시장 점령하나?....신용카드 시장 바로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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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페이'로 신용카드 시장 점령하나?....신용카드 시장 바로 대체 가능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03.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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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오는 여름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 예정....마스터, 비자 등과 제휴

[소비라이프 / 편집부] 삼성전자가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올여름 국내와 미국에서 출시하기로 했다. 결제 정보가 담길 삼성페이는 기존 신용카드 리더기에서도 그대로 결제를 할 수 있어 신용카드 등 기존 금융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타 갤럭시 S6 공개 행사에서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범용성과 보안성 모두 중시되는 삼성페이가 오는 여름 미국과 한국에서 출시된다"며 "이미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양한 곳과 제휴를 맺었다"고 선언했다.

▲ 갤럭시 S6에 '삼성페이'를 탑재해 오프라인 결재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페이는 애플이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서는 '애플페이'에 대응할 삼성전자의 신규 모바일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18일 미국의 모바일결제업체 루프페이를 전격 인수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바 있다. 루프페이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사용하여 특별한 장치 없이도 상점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며 미국 내 90% 가까운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국내 카드사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NH농협·롯데카드 6개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실무진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60~70%를 독식하는 삼성전자에 결제 기능이 들어가면 신용카드를 바로 대체할 수 있으며 아직 무주공산인 국내 오프라인 결제시장을 삼성이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접촉) 방식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바코드 방식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두루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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