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출시 계기로 회복세 점쳐져...150만원대에서 175만원대로 상향 조정
[소비라이프 / 편집부] 외국인ㆍ기관이 삼성전자, 제일모직 같은 시총상위주에 경쟁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100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부침을 겪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달 27일 기준 135만7000원까지 올랐으며 3월 2일 9시 50분 현재 3.02% 상승한 1.398,000원을 기록하고 있어 14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늘 갤럭시 S6출시를 계기로 휴대폰시장의 회복세가 점쳐지면서 향후 주가상승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내내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보기술ㆍ모바일(IM) 부문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메모리 반도체나 시스템 대규모집적회로(LSI),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한 다방면으로 실적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가 오름세로 돌아섰던 2월 13일부터 27일까지 8거래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266억원, 342억원어치 샀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강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50만원에서 175만원까지 높여잡았고 KB투자증권도 162만원에서 175만원으로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제일모직과 삼성SDS 등 주요 계열사의 주가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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