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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모집인, 직업 속이고 카드 영업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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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모집인, 직업 속이고 카드 영업 물의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2.2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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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이 교원공제회로 신분을 속여 영업활동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신한카드 소속 모집인이 교원공제회로 신분을 속이고 영업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신한카드 모집인이 전남 목포 초등교사 임용고사장에서 시험 응시생들을 상대로 교직원공제회 직원을 사칭해 불법 판촉 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고사장에서 한 모집인이 "교직원공제회에서 나왔다"며 고시 응시생들을 상대로 복지카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고 강요했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가 최종 합격 한 뒤에는 찍어두었던 수험표의 정보로 연락해 ‘신한복지카드’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지난달 7일 경북 경산의 초등교사 고사장에서도 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응시생을 상대로 "복지카드를 만들지 않으면 복지포인트가 지급되지 않는다"며 카드신청을 권유해 복지카드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모집인은 신분을 속였을뿐만 아니라 복지카드가 필수인 것처럼 속여 영업을 해 소비자 피해를 키웠다.

이에 신한카드 관계자는 "불법모집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모집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불법으로 영업한 모집원과 사실이 파악되면 규정에 따라 제재를 가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신용카드 모집원들의 불법 활동은 이전에도 여러번 발생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 불법모집 신고포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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