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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연 ‘자동차보험료 인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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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연 ‘자동차보험료 인하’ 촉구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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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를 내려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보험소비자연맹(회장 유비룡, www.kicf.org)은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흑자폭이 1조 6천억 원대에 이르면서도 최근 몇 년간 자동차 보험료를 지나치게 올렸다”며 보험료를 내려 소비자부담을 줄이도록 요구했다.

자동차보험료가 준조세 성격을 갖고 있음에도 손보사가 영리목적의 회사란 이유로 보험료 인상이 계속 돼왔다는 게 연맹의 주장이다. 최근 보험료인상이 차종, 연식, 회사별로 다르게 적용돼 소비자들의 이의제기 기회조차 많지 않는게 현실이다.

보소연 관계자는 “1년형 보험 상품인 자동차보험 사업비가 보험료의 25% 이상으로 다른 상품보다 지나치게 높아 결국 소비자만 손해 보는 경영방법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다고 하소연 하지만 정작 사업비와 이익을 제외한 영업 손해비율만으로 엄살을 피우는 것”이라면서 “순이익 규모만 봐도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장사를 한다는 게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보소연은 “자동차보험 적자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태도를 바꾸는 게 시급한 숙제며 수차례 올려온 자동차보험료를 적정수준으로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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