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편집부] KBS-2TV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를 시청율이 40%를 넘어섰다. 국민 10명 중 4명이 '가족끼리 왜 이래'를 시청한 다는 것이다.

닐슨코리아 지상파 전국시청율 자료에 따르면, KBS-2TV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는 지난 8일 43%대를 기록하면서 40%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고공행진은 지난 주 15일 40.4%의 시청율을 기록하며 종영을 맞았다.

시청율 상위 5위에는 KBS-1TV 'KBS9시뉴스'를 제외하고 모두 연속극이 차지했으며, 상위 10위에는 무려 7개 프로그램이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드라마가 공중파 시청율을 싹슬이하는 이유는 뭘까?  우선 주말 온 가족이 시청하기 적당한 소재인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시청율 1위를 꾸준히 유지했던 KBS-2TV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는 가족에 대한 아버지의 헌신을 다룬 것이 시청율 고공행진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하나의 이유는 매체 환경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멀티 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면서 20, 30대 젊은 계층은 이미 상당수 공중파를 빠져 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공중파를 빠져나간 젊은 계층은 jtbc, tvN 등의 종편으로 상당수 흡수되었거나, VOD 등으로 프로그램 시청 방법을 바꾼 것이 주 원인인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공중파 채널 선택권이 50대 이상 특히,  여성들에게 넘어 간 것이 드라마 전성시대를 만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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