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양부모 양자녀의 결연사업’을 추진한다. 혼자 사는 노인에겐 외로움을 달래주고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며 양자녀에겐 봉사에 대한 참뜻과 효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중구는 5월 중 ‘양부모 양자녀 결연식을 마련, 결연가족이 상견례를 갖는 한편 결연증서도 줄 예정이다.
양자녀들은 1단계로 안부전화하기, 시장보기, 말벗, 식사하기, 생일파티, 선물나누기 등 결연 가족 상호간 상대방을 알아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어 2단계로 집안일을 돕거나 병원에 모셔가기, 여행·가족행사 초대하기, 추석·설 명절 함께 보내기 등 상호이해단계를 거쳐 가족으로 인정하고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맡는 활동도 한다.
중구는 매달 양자녀 활동보고서를 받고 활동결과서에 따라 자원봉사활동 실적인증서를 발급한다. 또 양 자녀가정에 효 문패를 달아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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