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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표지판 설치만으로도 자동차 사고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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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표지판 설치만으로도 자동차 사고 낮출 수 있다
  • 박혜준 인턴기자
  • 승인 2015.02.0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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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표지판 설치만으로도 사고 발생 18%, 사상자 수 27% 감소

[소비라이프 / 박혜준 인턴기자] 제한속도표지판 설치만으로도 사고발생 확률이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 3년 전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도로의 94.3%가 속도표지판이 설치되어있지 않았다. 이에 많은 운전자들이 제한속도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 따라서 2012년 서울경찰청과 인천결창청은 약 2년간 이면도로와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에도 점차적으로 그 사업이 확대되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해 경찰청 주관으로 시행된 구간 중 118개 제한속도 하향사업 구간에서 사업 전후로 6개월간 교통사고 발생건수, 사상자수, 차량 주행속도, 변화정도 등을 조사했다. 그리고 오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도시부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사업 효과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제한속도표지판을 설치한 이후, 교통사고 발생이 약 18%, 사상자 수가 약 27% 가량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조우현 경찰청 교통운영계장은 "제한속도를 낮추면 사고발생 확률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고에 따른 피해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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