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버스은 4월부터 도입 확정
[소비라이프 / 양수진 기자] 경기도는 이르면 9월부터 2층 광역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일부 광역 노선에서 2층 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효과가 좋다고 판단,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높이 4m짜리 2층 버스 20대 안팎을 들여올 계획이다.
시범 운행에 사용된 차량의 높이는 4.15m지만 도로교통법상 4m 이하로 규정된 점을 감안한 것이다.
도는 우선 올해 13억5천만원을 확보해 3∼4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곧바로 모델·노선·차종 선정 작업을 시작한다.
버스 주문제작 기간 등을 고려해 9월이면 2층 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층 버스는 정부의 광역 버스 입석금지 조치 이후 경기도민의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돼왔다.
이와 함께 도는 4월부터 광역버스와 간선·지선버스를 환승거점 등에서 연계하는 '굿모닝 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성남시 정자역∼백병원 왕복 55㎞ 구간에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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