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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중독과 약물 중독...주의사항과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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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중독과 약물 중독...주의사항과 자가진단!
  • 박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5.01.2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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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박지현 인턴기자] 우리가 평소 부담 없이 섭취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식사 후, 졸음을 쫓기 위한 커피 한잔과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복용하는 종합감기약 한1~2알정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섭취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섭취하는 것들, 섭취할 때 주의할 점과, 중독에 대한 자가진단을 해보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소비 빈도는 12.2회였는데, 하루에 약 2잔을 마시는 셈이다. 성인의 경우 카페인 1회 최대 섭취량이 200mg, 하루 최대 섭취량이 400mg일 때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커피에는 잔당 160~300mg이 함유되어있고, 인스턴트커피는 53mg정도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카페인에 주의해야 하고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①고혈압 환자 ②말초 혈관 장애 환자 ③과민성 방광 환자 ④심장 기능이 저하된 심부전증이 있는 사람 ⑤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 등 이다.

종합 감기약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함유된 해열 진통제가 간 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장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 질환으로 해독기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로, 기관지나 심장질환으로 심폐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합병증 진단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종합감기약 장기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로, 고혈압이 심하거나 2기 이상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중인 사람은 콧물약 성분이 강화된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 뇌출혈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평소 챙겨먹는 약이 있거나 약물을 자주 복용하는 사람은 약물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약물중독에 대해 자가 진단 할 수 있는 기준은 아래와 같다.

  • 1. 약을 복용할 때 마다 양을 늘리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 것 같다. 
  • 2. 복용하던 약을 끊으면 견디기 힘든 증상이 있다. 
  • 3.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약을 오랫동안 먹고 있다. 
  • 4. 약을 끊으려고 노력해도 끊거나 줄일 수 없다. 
  • 5. 약을 구하거나 약효를 보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다. 
  • 6. 약을 복용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여행 등을 포기한다. 
  • 7. 약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복용한다.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약물 중독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 빨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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