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소비라이프/임주현 인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겨울스포츠 시설 31곳 내 음식점 129개소를 점검한 결과,「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개소가 적발됐다. 알펜시아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 등 유명 스키장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내에서는 직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음식점 1곳과 함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음식점 1곳이 적발됐다.
경남 양산의 통도환타지아 내 음식점 3곳과 경기도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 급식소 1곳은 시설기준 위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의 이유로 행정처분 대상에 포함됐다. 경
기도 양평의 미리내눈썰매장 집단급식소는 유통기한 경과원료를 사용하였으며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편의점 1곳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여 적발됐다.
또한, 지하수 살균소독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나 설치된 경우라도 정상작동하지 않은 14곳을 채수하여 검사한 결과, 스키장과 눈썰매장 각 1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음식점 내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조리에 쓰이는 식수가 아닌 직원들이 몸을 씻는 등의 생활용수로 사용되는 2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므로 생활용수가 음식점 내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철저히 관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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