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상태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 박혜준 인턴기자
  • 승인 2015.01.21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10명 중 9명

[소비라이프 / 박혜준 인턴기자] 운전 중 사고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일 중 하나다. 그 중 하나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다.

우리나라 운전자 10명 중 9명은 운전 중에 휴대폰 문자를 보내거나 받은 문자를 확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 11월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2015 국민 교통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약 90% 이상의 응답자가 운전 중 문자를 확인한다고 응답했다.

운전 중 문자를 보내거나 확인하는 경우에 대해 신호대기 시에 그런 행위를 한다는 응답율이 가장 높았다.하지만 신호대기라고 하더라도 휴대전화 문자 확인과 같은 행동은 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더욱 높은 안전운전 위반율을 야기할 것이다.

‘2015 국민 교통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운전 행태로는 음주운전(44.2%), 스마트폰·네이게이션 사용(18.0%), 과속(10.5%) 등이 꼽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위반한 운전 행태는 스마트폰·네이게이션 사용(32.8%) 이었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온타리오 주에서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시, 사상 최대 범칙금을 부과하는 새 법안이 의회에 상정됐다. 새 법안은 범칙금을 1천 달러(한화 약 95만 원)로 인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벌점 3점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시 벌금 최대 7만원(승용차 5만원), 벌점 15점을 매길 뿐이다. 이는 다른 국가에 비해 미약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이마저도 적극적으로 시행된다고 볼 수 없다.

운전 중 3대 위험행위는 ‘운전 중 DMB 보지 않기’, ‘자동차 밖으로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이다. 이러한 행위를 규제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의 정부의 적극적인 법 시행이 필수적일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