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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3M 등 인테리어필름서 내분비계 장애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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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3M 등 인테리어필름서 내분비계 장애물질 검출!
  • 임주현 인턴기자
  • 승인 2015.01.21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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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필름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관리기준 필요

[소비라이프/ 임주현 인턴 실습기자] 20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테리어 필름 8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필름은 가구나 창문, 문 등에 인테리어용으로 부착하는 필름을 말하는데, DIY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필름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여성불임, 정자 수 감소 등 신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로즈로사, 삼성필름, 영림, 한화L&C, 현대인테리어필름, 3M이다. 영림 제품의 경우는 함유량이 11.5%로 벽지기준(0.1%이하)의 115배 검출 되었다.

건축자재 가운데 PVC바닥재, 벽지의 경우 프탈레이트 가소제에 대한 관리기준이 마련되어 있지만 인테리어 필름의 경우는 구체적인 관리기준이 없다.

녹색소비자연대측은 최근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해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 인테리어 필름에 대해서도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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