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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요금제, 음성 남고 데이터는 부족하다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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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요금제, 음성 남고 데이터는 부족하다고 느껴
  • 임주현 인턴기자
  • 승인 2015.01.2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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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요금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패턴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라이프/임주현 인턴기자] 스마트폰 청소년 요금제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패턴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청소년중 72%는 청소년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사용비중은 데이터이용이 58.6%, 음성통화 19.2%, 문자 17.3%로 데이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청소년 요금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패턴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데이터의 제공량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응답한 비율이 68%였다.

반면 절반의 청소년들이 청소년요금제에서 제공받은 음성통화가 남는다고 응답하였으며 문자의 경우에도 57.5%가 남는다고 응답했다.

또 청소년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소년 중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량이 적어서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한 비율이 53.8%로 가장 높았다.

일반요금과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이 33%, 기본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추가요금이 비싸서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0.9%로 그 뒤를 이었다.

청소년들의 청소년요금제 관련 개선요청 사항은 데이터량 확대가 51.4%, 남은 제공량의 이월이 18.4%, 기본요금 인하가 10.2%, 개인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 다양화가 9.4% 였다.

통신3사에서 제공하는 청소년요금제를 분석한 결과 음성, 문자, 데이터를 조절가능한 요금제가 있었지만 데이터량 자체가 적고 제공량을 소진해 추가하는 경우는 데이터 차감량이 2배로 환산하는 경우 등이 많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청소년 요금제가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이용 특성을 반영하여 불필요한 요금이 반영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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