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5:24 (수)
은행직원 대부분 보험상품을 적금이나 펀드처럼 판다!
상태바
은행직원 대부분 보험상품을 적금이나 펀드처럼 판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01.19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유받은 적이 없다는 11.4%에 불과!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은행 직원 대부분은 예적금 고객에게 펀드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권유 받았을 때 절반 이상인 55.7%는 '권유에 따라 가입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이 공정위와 함께 '은행 여수신 소비자불만 실태조사' 결과 펀드나 방카슈랑스(보험) 가입에도 가입권유, 수익률 등에서도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에서 수익률이 예,적금보다 높다면서 펀드나 보험가입을 권유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권유받은적이 없다는 11.3%에 불과 해 거의 모든 소비자가 창구에서 예적금보다는 펀드나 보험가입을 권유받는 것으로 조사됐고, 예적금과 나누어 분산 가입하는 소비자가 46.6%, 전부를 가입했다는 9.1%이었으며, 3.4%는 기분이 나빠 둘다 가입을 포기한 경우도 3.4%나 되었다.

이렇게 가입한 펀드나 보험의 수익률도 원금 손실을 본 경우가 30.7%로 많았고, 예금이자 보다 높은 경우는 15.9%에 불과 했다.

은행직원이 방카슈랑스 보험상품을 적금이나 펀드처럼 설명하면서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도 80%에 가까웠고, 권유받아 가입한 경우가 40%에 이르렀다. 이렇게 가입해서 유지하는 경우는 20.5%에 불과 했고, 8%정도는 해약이나 청약철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소연 이기욱 사무처장은 ' 은행이 예적금등 본업에 충실하지도 못하면서 수수료 수입이 많은 펀드나 방카슈랑스 상품을 과장되게 판매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 된 영업행태로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