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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기숙사·기숙학원 화재예방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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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기숙사·기숙학원 화재예방 특별점검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5.0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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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양수진 기자] 교육부는 신학기를 앞두고 초·중·고교 및 대학 등 교육시설에 대해 화재예방 등 특별점검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겨울 방학에도 사용 중인 대학 기숙사와 기숙학원 등 화재예방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이달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1차 동절기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47개 학교 기숙사와 전국에 있는 53개 모든 기숙학원이 대상이다.

교육부 담당부서에서 점검반을 편성해 취약시설에 대해 불시 현장 점검하는 방식이다. 일선 교육청은 기숙학원 및 기숙사 운영학교에 대해 점검반을 통해 전수 점검을 한다.

고교와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에 대한 실태 파악도 진행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 이후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학교 주관으로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 각 대학의 운영 실태를 체크하고 안전 조치가 미흡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기 시작 전까지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개학을 앞두고 방학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을 예방하기로 했다.

학교주변의 유해환경 등에 대해서는 시·도 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다음달말까지 불법 행위 단속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빙기를 맞아 무너지기 쉬운 학교 안팎의 축대나 옹벽, 절개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3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신설된 교육 안전을 책임지는 전담부서인 교육안전정보국 주관으로 진행된다"며 "교육안전총괄체제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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