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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끼니는 "남는 기내식으로 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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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끼니는 "남는 기내식으로 때워라"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01.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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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굶지요...남은 밀 찾아 먹는 것도 싫고....햇반도 싫고" 등 불만의 글 올라와

[소비라이프 / 편집부] 대한항공에 대한 내부 고발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무원용 기내식을 탑승 승무원 정원의 절반가량만 싣고  승무원들은 남는 승객용 기내식으로 끼니를 해결 하거나 기내식이 남지 않을 경우 주전부리로 끼니를 때우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 대한항공은 승무원 식사를 50~60%분량만 싣고 모자라는 분량은 남는 기내식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15일 SBS는 밝혔다.(사진: SBS뉴스 캡쳐)

지난 15일 SBS 뉴스에 따르면 다른 항공사들이 승무원 숫자만큼 기내식을 싣는 것과 달리, 대한항공은 비용절감을 위해 승무원 정원의 50~60%에 해당하는 기내식만 싣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승객들이 선택하고 남은 종류의 식사를 먹는다고 한다. 만일 승객들이 식사 추가를 요구하는 경우,  승무원들은 개인적으로 들고 다니는 비상식량으로 끼니를 때워야만 한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인터넷 공간에는 "국제선에 승무원 식사가 부족해요", "저도 굶지요....남은 밀 찾아 먹는 것도 싫고....햇반도 싫고...", "다이어트 하는 셈 치고 굷거나 남은 햇반에 고추장 비벼 먹은 적도 있고" 등의 불만의 글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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