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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안구 건강 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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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안구 건강 해쳐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12.2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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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망막 손상, 수면 방해까지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적인 일로 자리잡음에 따라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시간도 증가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볼 때 나오는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안구건강 및 수면에 방해를 줄 수 있다.

 '블루라이트'는 380㎚~550㎚파장에서 높은 에너지와 함께 발생하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으로 가시광선의 일부이다.

 

블루라이트는 TV와 스마트폰, 노트북 화면 등의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며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볼 때 다른 기기들보다 더 가까이서 화면을 계속적으로 응시하기 때문에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되면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망막이나 수정체의 손상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밤 늦게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블루라이트로 인해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약화되어 수면을 방해받을 수 있다.

블루라이트는 일반 광선보다 세포를 파괴시키는 활성산소 유발률을 40% 이상 높게 하고, 장시간 반복적으로 노출시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적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스마트폰이 노트북의 2배, TV 화면의 5배에 해당하는 청색광선을 뿜어내 눈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활발한 성장 시기의 영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각종 스마트기기의 부작용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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