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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호]“몸을 지켜라”항산화 효능 뛰어난 5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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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호]“몸을 지켜라”항산화 효능 뛰어난 5가지 음식
  • 김미화 기자
  • 승인 2014.12.2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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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미화 기자] 노화의 주된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활성산소는 노화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호흡이나 음식물을 먹고 에너지로 바꾸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주로 생기며,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공해, 자외선 등 외부 환경오염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활성산소는 세균이나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만, 많이 발생하게 되면 정상세포를 공격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야기한다. 어린 나이일수록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소가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지만 30대를 넘어서면서 그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이로 인해 우리 몸은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게 된다.

 
우리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활성산소를 줄이고 우리 몸의 노화를 늦춰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원주민들의 ‘생명의 열매’

 

식품 중에서 항산화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사이베리는 세계가 인정한 슈퍼푸드로, 블루베리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22배, 아로니아에 비해 6배나 높고, 냉동열매는 물론이고 파우더(분말), 주스 등으로 섭취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아사이베리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아사이베리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의 원산지는 브라질로, 아마존 지역에서는 원주민들이 ‘생명의 열매’로 부르는 열매다.

철분이 우유의 117배

 

팥은 우리 음식 문화에서 단 맛과 붉은 색감을 나타내는 속 재료로 많이 애용된다. 잡곡으로서 밥에 섞거나 죽을 쑤고 떡의 고물이나 속 재료 등 식생활 전반에 별식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재료다.

최근에는 제빵에서 속 재료로, 빙과류에서는 설탕이 가지지 못한 단 맛과 식감을 내는 재료로 애용되고 있다.

이같은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68%, 단백질 20% 내외다. 항당뇨와 항산화활성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탄수화물 중 34%를 차지하는 전분은 삶아도 끈적이지 않아 가공하기 좋고, 식후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곡류 중 비타민B1을 가장 많이 함유(0.54mg/100g)해, 백미밥을 주로 먹는 사람들이 비타민B1을 보충하는 데 특히 유익하다. 팥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 철분이 117배, 니아신(비타민 B3)은 23배가 많으며 심장, 간, 혈관 등에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또한 팥에는 항산화활성이 비타민 C의 50배, 비타민 E의 20배 정도로 뛰어난 프로안토시아닌이 g당 2.5mg 함유돼 있다.

시력 보호하고 혈당 수치 낮춰 …

 

블루베리는 천연 식물 화학물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안토시아닌은 꽃, 과일에 포함돼 있는 색소이자 항산화물질로 말 그대로 체내 세포의 산화를 막아 신경계, 뇌, 심혈관 계통, 요로, 뼈, 시력은 물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혈당 수치를 낮추고, 기억력과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편 최근 한 연구에서는 냉동된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의 양과 농도는 줄어들거나 퇴색되지 않으며 심지어 냉동시간이 오래 지속될수록 안토시아닌 농도가 더욱 짙어진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안토시아닌은 여러 항산화물질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베리에는 이 물질이 포도의 30배 이상 함유돼 있다.

여성건강에 특히 좋은 크랜베리

 

특히 여성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식품으로 천연 항산화제인 크랜베리가 대표적이다. 크랜베리는 서양, 특히 미국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블루베리의 경우에는 단맛과 신맛이 함께 나는 과일로 섭취할 수 있지만 크랜베리는 신맛이 강하며 요로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요로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요로감염, 전립선염은 한번 생기게 되면 재발률이 높으므로 요로감염증상이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여성의 40~50% 정도가 여성건강검진을 받게 되었을 경우 최소 한 번은 요로감염증상이 나타날 수 있을 정도로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세균감염질환 중 하나이다.

크랜베리에는 강한 항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어 피부 노화는 물론 신체 장기의 노화를 예방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비타민·무기질 풍부하고 정혈작용에 ‘효능’

 

아티초크는 거인의 엉겅퀴라 할 만큼 엉겅퀴를 닮은 거대한 꽃이 특징인 허브다. 다른 채소와 향신료와는 다르게 꽃을 식용으로 쓴다. 아티초크의 꽃 봉우리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해 고급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이뇨작용과 정혈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티초크에는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는 당류가 함유돼 있어 약용으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 잎이나 뿌리에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심장병을 퇴치하고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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