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 숙취해소 음료가 주류 섭취량 증가로 덩달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 관련 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숙취해소 음료는 지난 2008년 1,140억 2,100만원에서 2009년 1,344억 8,300만원, 2010년 1,645억 4,600만원으로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2011년 2,057억 7,30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관련 시장은 2012년 1,900억 6,700만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2008년에 비해 무려 66.7%가 급성장 한 것이다.
이처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제품 선택에 필요한 실질적인 구매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스마트컨슈머의 ‘소비자 톡톡’다섯 번째 평가 품목으로 숙취해소 음료를 선정하고 1년 동안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제품은 광동제약 ‘헛개파워’, ㈜그래미 ‘여명808’, 동아제약 ‘모닝케어’, CJ헬스케어 ‘헛개컨디션’등 시장점유율 기준 상위 4개 제품이다.
숙취해소기능가격 등 5개 항목 평가
숙취해소음료 평가요소는 ▲숙취해소기능, ▲구입 용이성, ▲맛 선호도, ▲가격, ▲추천여부 등 5개 항목이며 평가 후 종합의견 기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방법은 소비자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의 ‘소비자톡톡’코너에 접속해 사용 경험이 있는 숙취해소음료를 선택한 뒤 제시된 각 항목에 대해 별점평가를 진행하고 마지막에 종합의견을 쓰면 된다.
시장점유율 기준 상위 4개 제품 대상
제품별 평가 결과(평점 및 평가의견)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및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의도적으로 높게 또는 낮게 평가해 정보를 왜곡하는 사례 등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을 거쳐 정보검증위원회를 통해 평가결과에서 제외하거나 비공개 등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숙취해소음료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50명(3만원권 20명, 1만원권 30명)에게 지급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스마트컨슈머 ‘소비자톡톡’코너를 통해 소비자의 생생한 평가정보와 함께 올바른 숙취해소 방법, 바람직한 음주습관 및 적정 알코올 섭취량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