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은 독립슈퍼에서 가장 많이 팔려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아이스크림 가격이 체인슈퍼가 가장 저렴하고 편의점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독립슈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아이스크림의 유통채널별 매출비중은 독립슈퍼 74.7%, 편의점 15.5%, 체인슈퍼 6.6%, 할인점 3.3% 순이었다. 아이스크림의 소매시장 규모는 1조937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월까지 국내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아홉 종류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편의점이 100g당 768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음으로 백화점 732원, 할인점과 일반식품점 각 639원, 독립슈퍼 611원, 체인슈퍼 608원 순이었다. 또 전체 평균 가격은 666원이었다. 편의점이 체인슈퍼보다 26%(160원) 이상 비싸게 파는 셈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시장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웰빙 트렌드,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원재료나 요거트가 들어간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보다 건강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프로즌 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천연 재료와 유기농 제품을 내세운 고가 아이스크림과 빙수가 인기를 끄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합성착향료 무첨가 제품, 소량 개별 포장한 제품, 유기농 등 환경친화적 제품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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