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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계절, 스키장비보다 더 중요한 피부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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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계절, 스키장비보다 더 중요한 피부보호!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12.1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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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저자극 보습제 바르는 것이 중요해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날씨가 추워지고 눈 소식이 이어지면서 스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의 겨울 레포츠는 춥고 건조한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므로 피부를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 그렇다면 겨울 레포츠 전에 피부 보호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첫째, 스키를 타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하루 종일 스키·보드를 탈 계획이라면 꼼꼼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눈에 의해 반사되는 자외선 양은 평상시의 네 배이며, 높은 지대로 올라갈수록 자외선 양도 증가한다.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면 눈과 얼음에 반사된 햇빛에 얼굴이 까맣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상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지수인 자외선차단지수(SPF) 50의 제품을 풍부하게 얼굴에 덧발라 주는 게 좋다.

여성들은 여기에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된 메이크업 베이스 혹은 비비크림, 파운데이션을 덧바르고 콤팩트나 파우더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지수(SPF)가 30인 제품을 준비했다면 평소보다 2배 정도 두껍게 발라야 한다.

또한 땀이나 옷에 지워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중 1~2번 정도 덧바른다.  여기에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피부를 최대한 가리는 게 좋으며, 찬 바람에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은 입술보호제를 발라 보호해야 한다.

둘째, 스키 후에는 저자극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스키를 탄 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깨끗이 지우는 게 중요하다. 찬바람에 많이 노출된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저자극의 클렌징 로션이나 클렌징 크림을 이용해 화장을 지우고 따뜻한 샤워나 반신욕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준다.

특히, 찬바람에 수분을 빼앗긴 피부에는 집중 보습이 필요하다. 수분로션과 크림을 듬뿍 발라주고 수분 마스크를 해주는 것도 좋다.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솜에 화장수를 적셔 냉장고에서 차게 한 뒤 얼굴에 올려주면 냉찜질 효과가 있다.

또한 눈가와 입가 등 피부가 얇고 연약한 부위에는 수분 에센스 1~2 방울과 영양 크림을 섞어 2분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건조해서 마른 입술에는 바셀린을 발라주면 보습효과가 있다.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스키장을 다녀온 후 최소 2~3일은 각질 제거제와 스크럽제 등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매우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급적 강한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스키 후 얼굴이 화끈거리며 빨갛게 발진이 돋으면 함부로 피부 스케일링이나 마사지 등을 받으면 피부가 더 덧날 수 있다. 평소 바르던 화장품도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면 바르는 것을 피하고 전문의와 상의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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