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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삼성SDS 대박행진 이어갈까?....드디어 오늘 내일 공모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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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삼성SDS 대박행진 이어갈까?....드디어 오늘 내일 공모 청약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2.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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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5만 3천원......목표주가 10원까지 제시하기도

[소비라이프 / 편집부] 삼성SDS와 함께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이 오늘과 내일 양일간 이루어진다.

증권가에서는 제일모직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어 주가 상승을 예상하면서 삼성SDS보다 더 많은 돈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오늘 내일 양일간 일반인 대상으로 총 575만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제일모직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일반투자자 청약은 10∼11일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 6곳에서 이뤄진다.

총 공모주는 2874만9950주로 공모가는 주당 5만3000원이다. 공모 규모만 1조5237억원에 이른다. 투자자별 배정비율은 기관 50%, 일반투자자 20%, 고위험고수익(하이일드)펀드 10%, 우리사주조합 20%이다. 이에 따른 일반청약 물량은 574만9990주다.

증권사들은 공모가 자체가 생각보다 낮게 나왔다는 판단아래 제일모직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라고는 평가하고 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어떻게 전개되더라도 제일모직은 기업가치를 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까지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 역시 뜨겁긴 마찬가지이다. 박모씨(55세,  은평구)는 "지난 삼성 SDS 청약으로 2배 재미를 봤다. 이번에도 제일모직 청약에도 당연히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청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련 증권사에는 계좌를 미리 개설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선 제일모직 청약증거금이 삼성SDS의 16조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상 최대였던 삼성생명 수준까지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삼성SDS처럼 경쟁률이 높을 경우는  배정되는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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