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최근 소비자들에게 '슈퍼 곡물'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슈퍼곡물은 단백질,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은 곡물이라 할 수 있다. 뜨거운 관심만큼 국내 및 미국의 건강사이트에서 소개되고 있는 슈퍼곡물이란 무엇일까?
1. 와일드 라이스
와일드 라이스는 곡물 중 귀리 다음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아미노산, 라이신, 섬유질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매우 낮아 콜레스테롤 예방에 좋은 곡물이다. 푸드 저널리스트인 프랜시스 케이스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재료 1001’ 중 하나로 와일드 라이스를 선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와일드 라이슨느 수확이 까다로워 소량으로만 재배돼 희소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줄 혹은 고장초로 알려진 약초로 한의학에서는 피를 맑게 하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아마란스는 검붉고 길쭉한 모양으로 쌀과 섞어 밥을 짓거나, 샐러드, 수프 등 여러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2. 렌틸콩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렌틸콩은 우리나라의 녹두와 비슷한 콩과 식물로 단백질, 비타민B, 철, 인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요거트, 올리브유, 낫토, 김치와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식품으로 알려져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식으로 찾고 있다. 렌틸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식이섬유는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효율적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 아마란스
아마란스는 식물성 스쿠알렌 및 폴리페놀 다량 함유로 혈당을 조절해 당뇨에 효과가 탁월하며 혈액을 맑게 하는 등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에 효능이 매우 뛰어난 작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으며 다이어트효과와 사포닌을 지니고 있어 간기능 개선 및 항암효과가 높아 암환자 등에게 치유식으로 적합한 곡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아마란스는 탄수화물이 62%, 식물 단백질이 17% 포함됐을 뿐만 아니라 칼슘, 인, 철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4. 치아시드
치아시드는 멕시코와 중남미가 원산지로, 치아(Chia)라는 민트계통의 씨앗이다. 치아시드는 지방 성분중60% 이상이 오메가3다. 오메가3는 오메가3는 알파리놀렌산(ALA),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 등으로 나뉘는데, 체내에서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이중 특히 치아시드에 많이 들어 있는 알파리놀렌산은 체내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압을 조절하고 심혈관질환과 비만 등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황산화 성분을 비롯해 단백질과 칼슘도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미국 당뇨병협회에서 발행하는 ‘당뇨병 관리저널’에 따르면 치아시드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