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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모집, 일부 인기 과에 지원자 집중적으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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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모집, 일부 인기 과에 지원자 집중적으로 몰려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2.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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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지원율 142.9%로 최하위 비뇨기과의 4배이상

[소비라이프 / 편집부] 대학병원 레지던트(전공의) 모집에서 성형외 등 일부 인기 과에 집중적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이른바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 2015년 대학병원 전공의 전기모집 지원결과(자료: 대한병원협회)

지난 4일 대한병원협회가 2014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2015년도 레지던트 전기모집 지원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정원 3,301명에  총 3,393명이 지원하여 102.8%의 지원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원을 넘어선 과는 성형외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재확의학과, 안과 등 14개과이었으며, 정원을 못 채운 학과는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10개과였다.

특히, 성형외과 지원율이 정원대비 142.9%로 가장 높았으며 피부과가 138.5%, 정신건강의학과와 정형외과가 133.8%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비뇨기과는 34.1%로 가장 낮은 지원율을 보였다.  흉부외과와 외과가 39.6%와 39.6%로 40%도 안되는 저조한 지원율을 나타냈다.

레지던트모집에서 사상 처음으로 내과 레지던트 정원에 미달됐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로 인해 지원율이 저조했던 산부인과는 150명 정원에 158명 지원하여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정원을 초과했다.

또한, 만년 미달 사태를 빚었던 응급의학과 역시 158명 정원에 176명이 지원하여 2004년 이후 10년만에 정원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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