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현대오일뱅크 대교주유소 ℓ당 1천 706원으로 가장 싸
[소비라이프 / 편집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휘발유를 ℓ당 1천500원대에 판매하는 국내 주유소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보통 휘발유를 ℓ당 1천5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27곳이었으나 1일 오후 5시 기준 79곳까지 늘었다. 특히 인천·경기지역 수도권 주유소들이 ℓ당 1천500원대 판매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경남 사천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대교주유소이며 ℓ당 1천585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2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ℓ당 1천705.83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795.44원이며, 강서구 소재 현대오일뱅크 개화동주유소가 ℓ당 1616원으로 가장 싸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 아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국제유가가 반영되려면 통상 3∼4주가 걸리기 때문에 기름 값 하락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오를 때 인상폭에 비해 국제 유가 하락세 국내 정유사들의 가격 인하폭이 너무 적다는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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