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미화 기자] 최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는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적다고 보도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또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심장을 보호하고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며, 보다 많은 에너지를 줌으로써 활동력을 높이고, 정신적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27,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이 심장 질환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27% 더 높다고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비만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이는 당뇨병, 콜레스테롤, 혈압과 관련한 심장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완전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아침을 거르는 사람일수록 과식을 하거나 스낵과 같은 다른 음식을 먹는 경향이 많았다.
당뇨병 예방
또한 아침식사는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혈당 수치의 변동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30,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침식사는 그들이 먹은 것과 다른 요소를 고려하면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은 21%까지 위험 발생이 증가된다. 특히 65세 미만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몇 번 아침 식사를 건너뛴 사람은 정기적으로 아침을 먹은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28%더 높았다.
활동량 증가
미국 저널 AJCN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아침동안 더 많은 신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의 일시적 증가는 더 많은 에너지를 주기 때문이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더 활동적이기 때문에 몸무게가 증가하지 않으며 그것은 아침 식사를 먹은 사람들은 아침 식사보다 하루의 과정을 통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정신적 기능 향상
한편 성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한 연구에서는 아침식사가 기억력과 집중력, 정보 처리, 추론, 창의성, 학습, 언어적 능력 속도 등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과학자들은 아침식사가 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데 관련이 있다는 몇 가지 증거를 발견했다.
체중감소 효과
한 연구에서는 저녁보다 아침에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은 저녁식사에 더 적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적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