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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호]2014 금융상품·서비스 품질 인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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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호]2014 금융상품·서비스 품질 인증 결과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11.2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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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등 7건 인증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4년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품질인증’ 접수를 실시했다. 이는 많은 금융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심사평가해 품질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하기 위한 방안이다.

평가 인증 결과 코리아크레딧뷰로 1건, 교보라이프생명 1건, 삼성화재 2건, 라이나생명 1건, IBK기업은행 2건 등 총 6개 상품과 1개 서비스가 선정됐으며 지난 10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금융상품·서비스 인증제도는 금융사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중 품질이 우수하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단체가 품질을 인증하는 것으로 실시됐다. 미래에셋생명 ‘진심의 차이 변액보험’, 라이나생명 ‘실버암보험’, 수협 ‘사랑해나누리예금’ 등 3개의 금융상품과 교보생명 ‘콜센터SR서비스’ 등 1개의 서비스가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성·실효성·신뢰성·창의성 등 4가지 부문 평가
금융상품·서비스 품질인증은 전년과 동일하게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금융, 소비자학 교수, 유관단체, 감독당국, 소비자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신청·접수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성(30%), 실효성(30%), 신뢰성(20%), 창의성(20%)을 평가해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품질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불신 예방 위해 평가 자료 계량화 할 계획
심사기준 역시 전년과 동일하게 시행되며 금융상품과 서비스제도의 특성을 감안해 소비자 지향적인 평가항목을 선정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선정에 대한 불신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평가 자료를 계량화할 계획이다.

부문별 세부 평가항목 및 평가방법은 별도로 정했다. 특히 금융상품의 경우 상품안내장·약관·사업방법서 등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별도로 제출받아 정밀 평가했다. 선정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내용은 최대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소비자 품질 인증 마크는 해당 금융사의 상품안내장·판촉물·서비스 제도 홍보물 등 각종 마케팅 자료에 삽입·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 등 5개 금융사 총 6개 상품, 1개 서비스 인증 획득
이번 평가는 지난 8월 7일부터 9월 20일까지 1차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품질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은 금융상품·서비스는 코리아크레딧뷰 ‘K-score’, 교보라이프생명 ‘(무)교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재물보험 수퍼비지니스’, 라이나생명 ‘(무)라이나OK암보험’, IBK기업은행 ‘참!좋은 약속카드’ 등 총 6개 상품과 1개 서비스가 인증을 받았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국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올바른 정보를 알려 소비자와 금융사가 서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심사평가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이익이 될 수 있는 상품정보와 서비스제도가 최대한 많이 선정되고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core

 

 

 

균형잡힌 신용평가 기본 신용성향·비금융 정보까지 복합 고려해
개인신용평가를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코리아크레딧뷰로의 ‘K-Score’는 금융회사와 개인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균형잡힌 신용평가를 기본으로 한다.

소비자 스스로 참여해 자기 신용을 적극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가능하며 소비자의 금융소비 행동을 심도있게 분석해 개인의 신용여력, 신용성향과 개인의 비금융 정보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한다.

신용 진단·교육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 ‘신용과 사람’ 구축
신용여력부문 평가에서는 소득에서 지출과 부채상환금액을 차감한 가처분소득으로 산정되며 그 값이 클수록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난다. 신용성향부문 평가에서는 약속이행태도, 신용관리의지 등 신용과 관련된 개인의 성향을 말한다. 본인의 신용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신용관리사이트 방문이나 신용교육 등을 통해 개인 스스로 신용을 꾸준히 관리했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K-Score’는 개인신용평가 보다 신용이 빠르게 회복돼 소비자의 신용생활의 편의를 증진 시키는데 기여한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이 향상됐으며 은행권의 대출이 어려운 7~10등급 개인 중에서 약 24만 명의 신용등급이 개선되고 이 중 약 17만 3천명이 6등급 이상으로 평가돼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코리아크레딧뷰로는 최근 본인의 신용여력, 신용성향을 제대로 평가 받고자 하는 개인이 자신의 신용과 관련된 정보(국세청 소득증명, 건강보험·국민연금 납부내역 등)를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는 웹사이트 ‘신용과 사람(www.sinsa.co.kr)’을 구축했다. 정보등록 외에도 본인의 신용을 진단할 수 있고 신용에 관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무)교보라이프플래닛 e연금저축보험(유니버셜)

 

 

 

온라인 전용 세제적격 연금저축보험, 가입 초기에도 높은 해지환급률 실현
지난 2013년 12월 2일 판매를 개시한 교보라이프생명의 (무)교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유니버셜)은 연말정산시 연간 납입보험료의 13.2%(최대 52만 8천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온라인 전용 세제적격 연금저축보험이다.

무해지공제 및 최소한의 사업비 부가로 가입 초기에도 높은 해지환급률(가입 후 3개월 95%)이상 실현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 월 3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목표한 연금액(노후자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시 납입 뿐 아니라 추가납입·일시중지 또한 가능
(무)교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유니버셜)은 가입 뿐 아니라 유지, 지급 등 보험 관련 모든 업무를 온라인 상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소액의 자금(최저보험료 3만원)으로 부담 없이 노후준비를  작할 수 있으며, *유니버셜 기능으로 보험료 납입의 유연성을 극대화 했다. 자금을 수시로 납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무납입기간(5년) 이후에는 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납입할 수도 있고 일시중지 또한 가능하다.

한편 (무)교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유니버셜)은 라이프플래닛만의 차별화된 연금보험 서비스(*목표 연금 페이스메이커) 제공으로 고객의 최적 노후설계 지원한다.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삼성)평균 15.8% 저렴, 재가입률 88~89%로 ‘1위’
지난 2009년 3월 3일 출시한 삼성화재의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완결형 상품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인터넷·모바일로 계산 및 보험료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다이렉트(TeleMatketing 혼합형) 시장과 차별화를 뒀으며 저렴한 상품 가격이 특징이다.

인건비를 절감하고자 Call Free 정책을 통해 고객부담 경감시켰으며 이로 인해 삼성화재 애니카 보험료 대비 평균 15.8% 저렴하다. 온라인 채널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은 사업개시 5년(’14년)만에 다이렉트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평균 재가입률 역시 88~89%로 1위를 차지했다.

야간·공휴일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서비스 시행
자동차 보험은 물론, 운전자·연금/저축·여행/레저·건강/자녀·화재/재물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저렴한 가격으로 상성화재 보상서비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야간·공휴일에 관계없이 보험료 계산 및 결제가 가능한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보장고객 니즈 반영 업계 최초 보관자 배상책임 보장
삼성화재의 ‘재물보험 수퍼비즈니스’는 소비자 입장에서 어렵고 복잡하게 느꼈던 재물보험을 쉽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으로 인식을 전환시켰다.

실손보상으로 기존 비례보상에 따른 고객 불편, 불만을 해소했으며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新담보를 개발하고 적용한다. ▲‘재산손해종합’ 담보로 화재·폭발·붕괴 등 각종 재물손해와 제3자의 고의에 의한 재물손해 및 유리파손까지 보장하며 ▲‘배상책임종합’ 담보로 다양한 배상책임을 동일한 한도와 동일한 자기부담금으로 통합해 보장한다. 또한 ▲대인 혹은 대물만 배상하던 업종을 대인·대물배상으로 확대했으며 ▲사업장내 배상책임을 사업장외 배상책임 사고까지 확대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일반수탁물·차량정비업소·주차장·자동세차기 수탁차량 등 보장고객 니즈를 반영, 업계 최초로 보관자 배상책임을 보장하고 있다.

(무)라이나OK암보험

 

 

갱신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 치료보험금, 최고 2,000만원 지급
라이나생명의 ‘(무)라이나OK암보험’은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걱정되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 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유병자 암보험 상품이다. 지난 9월 11일 출시했으며 기존 병력으로 인해 암보험 가입 시 거절당했던 고객에게도(과거·현재 암병력자, HIV·AIDS보유자 제외) 암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병력으로 인해 특정암 발생의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특정 암종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있는 부담보 고객에도 실질적인 암 보장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모두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 시에는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 시에는 200만원을 지급한다.

1형은 표준체형으로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고액암보장특약, 계속받는 암보장 특약 등을 추가해 보다 집중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2형 가입 후 건강 호전되면 1형으로 전환 가능
2형은 유병자형으로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2형의 경우,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할 때는, 과거 질병 이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에 1형(표준체형)과 2형 (유병자형)으로 분류가 된다. 특히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향후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후에는 다시 일반계약심사를 통해 2형(유병자형)보다 저렴한 1형(표준체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무)라이나OK암보험(갱신형)은 지병이나 과거질병이력 등의 사유로 보험시장에서 소외되어 왔던 유병자들도 암보험에 가입해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출시됐으며 암보장에서 소외되어 왔던 유병자들의 암 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보험 본연의 위험보장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능 강화 및 안정화 도모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국내 사망 원인 1위가 암일 뿐 아니라 평균수명까지 생존 시 3명 중 1명 이상이 암이 발병할 정도로 암 발생률은 크게 증가하고 있고, 고객들의 암 보장 수요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여전히 암보험 가입이 제한되고 있어, 이들 암보험 소외계층을 위한 상품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무)라이나OK암보험’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참! 좋은 약속카드

 

 

 

캐시백, 현금으로 돌려받고 금융수수료 면제까지!
IBK에서 출시한 ‘참! 좋은 약속카드’는 ‘정보는 지켜주고, 혜택은 모아주고, 처음부터 우대해 줄 것을 약속하는 카드’라는 컨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드는 기존의 신용카드가 부과 혜택을 받기 위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본인과 가족카드의 1년간 이용금액을 합산해 만기시에 사용한 만큼 쌓인 캐시백을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연간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되돌려 받는 것을 금액별로 살펴보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50만원, 2,000만원 이상인 경우 30만원, 1,500만원 이상인 경우 15만원, 1,000만원 이상인 경우 10만원, 600만원 이상인 경우 5만원, 300만원 이상인 경우 3만원을 각각 1년에 한 번씩 고객에게 제공해 준다.

또한 연간 카드 이용금액이 300만원 미만이거나 중도에 해지할 경우에도 연간 이용액의 0.3%를 캐시백으로 고객에게 돌려준다.

카드번호·유효기간 등 사회적 약자 배려한 점자카드 발급
아울러 ‘참! 좋은 약속카드’를 만들고 카드 결제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지정해 전달 30만 원 이상 이용하면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월 10회의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수수료 등  금융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여기에 이 카드는 제휴처 할인 서비스가 없어 고객의 정보가 마케팅을 목적으로 다른 곳에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참! 좋은 약속카드는’ 시각장애우를 대상으로 카드 표면에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값 등을 점자로 표기한 점자카드를 발급했으며 까다로운 카드 혜택 제공 조건을 개선시켰다.

 
금융상품 사후관리 112 제도

1건 상품, 1달 이내 2건 이상 민원 발생 시 집중 관리
기업은행에서 판매하는 모든 금융상품에 대해 기업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상품 사후관리 112제도는 금융상품 개발·판매 이후 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와 판매직원의 추가적인 니즈를 피드백, 검토·개선 함으로써 상품만족도 제고 및 금융소비자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서비스이다.

다양한 채널의 접수의견을 ‘민원관리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며 상품 관련 금융소비자의 추가적 니즈 등을 파악해 개선점을 도출한다. 상품 기획·개발 단계부터 개발부서가 금융소비자의 관점에서 1차 검토 후 당 센터에 2차 검토 의뢰하는 Cross-Check를 구축했으며 판매직원의 의견수렴을 통해 상품별 판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의 피해에 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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