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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지하철'통했다, 2호선 탑승객·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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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지하철'통했다, 2호선 탑승객·수입 급증!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1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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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일평객 승객 수 4만명, 수입금 800만원 증가해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캐릭터 '라바 지하철'테마로 운행을 시작한 후 지하철 2호선의 일평균 승객 수가 4만명 가량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수익 증대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국산 애벌레 캐릭터 '라바'를 테마로 열차 내·외부를 꾸민 라바 지하철은 지난 1일부터 2호선에서 운행 중이다.

▲ 사진제공 = 서울특별시청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최판술 의원(중구1)이 14일 서울메트로부터 제출받은 '라바열차 운영현황'자료에 따르면 라바 지하철 운행일 이후 2호선 승하차 인원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일평균 4만 명이 증가한 219만 명을 기록했다.

2호선 수입금도 12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억2900만원과 비교해 8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냈다.

이에 반해 라바열차가 투입되지 않은 1, 3, 4호선의 승하차 일평균 인원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000명이 줄었다. 수입금 역시 3200만 원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라바 지하철이 올 연말까지만 운영된다는 점과 관련 "안전에만 문제가 없다면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안과 명동 만화의거리, 만화박물관과 연계해 명동역에 국산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명소 개발을 검토해달라"고 서울메트로 사장에게 제안했다.

서울메트로 사장은 이같은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바 지하철은  운행 간격은 1시간 30분 정도로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회, 공휴일에는 하루 7회 운행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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