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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스태미나 식품으로 재조명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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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스태미나 식품으로 재조명받아!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11.1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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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와 혈관질환 예방, 스태미나 증진까지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보통의 직장인 남성은 잦은 회식과 반복되는 야근, 피할 수 없는 술자리 등으로 쌓여있는 피로가 좀처럼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러한 남성들을 위해 스태미나 식품으로 비싼 장어, 산수유가 아닌, '양파'의 효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양파는 피로회복에 좋은 종합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양파는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다. 양파 속에는 비타민B₁, B₂, C 등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일찍이 구암선생은 <동의보감>에서 양파를 ‘산총’이라 하여 모든 장기에 이로운 음식으로 기록했다. 양파는 지방이 적고 채소류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며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우리 밥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 할 수 있다. 

 
둘째, 양파는 숙취해소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양파의 단백질 성분이 갖는 진짜 장점은 따로 있다. 양파의 단백질 구성성분 중 글루타치온은 세포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따라서 맥주를 마시기 전, 안주로 양파를 곁들이면 쉽게 취하지 않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양파는 대부분의 채소가 가열할 때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에 반해, 가열해도 영양분의 손상이 없으며 오히려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볶아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여준다. 또한, 양파의 주요성분인 케르세틴은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양파는 스태미나 증진과 정자 생성을 돕는다.  

양파에는 앞서 말했던 케르세틴과 페쿠친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혈관 벽의 손상을 막는 케르세틴과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페쿠친은 체내 혈액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양파의 중요한 성분이다. 혈관이 깨끗하지 못하면 음경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기부전이 생기게 되는데, 양파는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정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양파에 함유된 비타민A는 정자 생성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B는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자극해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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