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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중국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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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중국에선 무슨 일이?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1.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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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싱글즈데이'.....알리바바 하루 매출 10조 넘을 듯

[소비라이프 / 편집부] 1자가 네개 겹치는 11월11일, 중국에서 ’싱글스데이‘로 알려진 이날 세계 최대의 온라인쇼핑업체인 알리바바가 하루 매출액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 '싱글즈데이'라는 인터넷 독신자의 날 아이디어를 만들어 하루 매출 10조의 대박을 터트린  알리바바


지난 11일 0시부터 독신자의 날 할인행사를 시작한 알리바바는 1분 12초 만에 주문액이 10억 위안 (한화 약 1700억 원)을 넘었고, 38분 만에 그 10배인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 지 만 18시간이 지나면서 매출액은 450억 위안(한화 약 8조원)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매출액은 약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에게 11월 11일은 숫자 ‘1’ 이 나란히 4개가 서있는 모습이어서 싱글데이로 알려져 있다. 이날 싱글들은 혼자 집에 있지 말고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자는 판촉행사가 천문학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알리바바는 최근 몇 년간 싱글데이에 대대적 할인행사를 펼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싱글즈데이'는 해마다 지상 최대의 온라인 장터가 열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 업계 경쟁자인 징둥상청,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 궈메이 등도 다양한 판촉 전략으로 독신자의 날 할인행사에 합류하였다.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는 , 2003년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淘寶)를 개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금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2013년 기준 매출액은 79억 50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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