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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12일 임시이사회....임기만료되는 사외이사 거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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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12일 임시이사회....임기만료되는 사외이사 거취 관심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1.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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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회장 내정자 보수 책정과 지배구조 개선 TF 구성 안건 논의

[소비라이프 / 편집부] 내일 열리는  KB금융 임시이사회와 관련하여 사외이사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1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 내정자에 대한 보수 책정과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 구성 안건을 논의한다.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그러나, 금융권의 관심은 이들 안건보다는 사외이사들의 거취에 쏠려있다. KB금융 9명의 사외이사 중 이경재 이사회의장을 비롯해 김영진, 황건호, 이종천, 고승의, 김영과 이사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된다. 

현재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해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한 상태지만 금융당국은 KB금융의 경영정상화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KB금융 사외이사들에 대해 일련의 사태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보여진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6일 한 세미나에서 “KB사태로 금융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사외이사와 이사회가 제도 도입 취지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 사이의 갈등에서 이사회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의문이다  오는 21일 열리는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전원 사퇴를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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