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편집부]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처음 공개한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이날 지난 9월 끝난 2014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조정 EPS(주당순이익)가 2.79위안(46센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74위안을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8억위안으로 역시 시장 전망치인 160억위안을 상회했다. 일각에선 EPS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매출은 기대치를 훌쩍 넘었다는 데 이견이 없다.

알리바바는 연중 적극적인 구매자가 1년 새 2억7900만명에서 3억700만명으로 10% 넘게 늘어나면서 총거래액도 49% 급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