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24' 사칭해 소비자 속여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최근 '쓰레기 불법 방치 및 투기로 신고되었다'라는 내용의 신종 스미싱 문자가 발생했다. 소비자들은 이에 속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일, 박 모씨(35세, 서울시 도봉구)는 신종 스미싱 문자에 당할 뻔 했다고 주장했다.
박 모씨는 "문자 메시지로 '쓰레기 불법 방치 및 투기로 신고되었습니다, 신고내역 보기' 라는 내용과 함께 URL링크가 왔다. 혹시 내가 분리수거를 잘못했나 싶어 깜짝 놀라 URL링크를 눌렀는데, 무슨 다운로드가 되었다. 그때서야 스미싱 문자임을 알고 아차 싶었지만 다행히 휴대폰에 보안설정이 되어있어서 다운이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민원24(minwon.go.kr)'을 사칭한 신종 스미싱 사기가 발생했다. 박 모씨처럼 '쓰레기 투기 민원 신고'라는 문자를 받는다면 다른 사람들도 '혹시'라는 생각에 불안해 하거나 당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소비자들은 다음의 문자 내용과 URL링크주소를 확인하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상생활과 상당히 밀접한 내용으로 나날이 교묘해지는 스미싱 문자들 때문에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엄한 단체와 기업들도 각종 피해를 당하고 있다. 또한 매번 새로운 내용으로 소비자들을 속이는 스미싱 문자들 때문에 아무리 예방한다고 해도 피해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어떤 내용이건 모르는 번호로 URL링크가 함께 오는 경우는 스미싱 문자일 확률이 높다. 소비자들은 URL링크가 함께 온 문자 메시지일 경우, 한번 더 의심해보고 만일을 대비해서 휴대폰에 백신 및 각종 보안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일 것이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