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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호]라면 매니아들 모여라!, 서울 라면 맛집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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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호]라면 매니아들 모여라!, 서울 라면 맛집 ‘BEST 3’
  • 고혜란 기자
  • 승인 2014.10.3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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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고혜란 기자] 라면은 좋아하는데 요리 솜씨가 전혀 없어 라면도 맛없게 끓이는 ‘신의 손’을 가졌다면? 여기 서울 라면 맛집에 주목해보자. 꼬들꼬들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 그 어느 것도 빠지지 않는 서울의 라면 맛집 ‘베스트 3’를 소개한다.

 
삼청동  경춘자의 라면땡기는 날

삼청동의 골목에서 더 골목으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그 곳. ‘경춘자의 라면땡기는 날’ 메뉴는 오직 라면밖에 없다. 짬뽕라면, 떡만두라면, 치즈라면, 해장라면, 땡라면으로 구성된 메뉴들은 제일 비싼 메뉴가 3,500원이라는 더할 나위 없이 착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 또 라면만으로 양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공기밥과 치즈, 계란도 각각 500원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전통한옥집을 개조해 라면집을 만든 이 곳은 문의 입구부터 시작해 벽 곳곳에 사람들의 맛 평가가 적혀있어 더욱 빈티지한 매력을 풍긴다. 또한 라면을 시키면 10분 내에 나오는데, 뚝배기 안에 푸짐하게 라면과 다른 재료들을 넣어줘 따뜻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경춘자의 라면땡기는 날’은 월요일~토요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고 일요일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둘째·넷째 일요일에는 휴무이니 일요일에 찾아갈 예정이라면 날짜를 꼭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위치 : 서울 종록 안국동 감고당길 ·문의 : 02-720-9711

홍대  일공육라면

24시간 영업을 해 시간에 제약없이 라면이 먹고싶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라면의 천국 ‘일공육라면’. 메뉴는 일(해물라면), 공(부대라면), 육(장금이라면), 두반장라면으로 총 4가지다. 해물라면은 해물과 매콤한 국물을 곁들여 먹는 라면이고, 부대라면에는 각종 소시지와 치즈 등 부대찌개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 또한 장금이라면은 하얀 국물에 매생이가 곁 들여져 담백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두반장라면은 매콤하고 화끈한 두반장소스가 들어간 라면이다.

또한 이곳은 토스트와 삶은 달걀, 문어찰밥 등의 메뉴가 무한 리필돼 양 걱정없이 언제든지 누구나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라면의 가격은 모두 6천원으로 동일하다.
·위치 : 서울 마포구 서교동 486 ·문의 : 02-312-7106

명동  틈새라면

봉지라면으로 출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틈새라면’의 본점은 명동의 후미진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주메뉴는 매운 라면인 빨계떡과 맵지 않은 라면인 계떡으로 나뉘며 가격은 동일하게 4천원이다. 빨계떡의 경우 눈물 쏙 뺄 정도로 매우니 주의를 바란다.

또한 이곳의 특징은 벽면은 물론이고 천장까지 가득 채운 메모지다. 엄청난 메모지의 수를 보고 있자면 ‘틈새라면’의 33년 역사를 가진 맛집이란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틈새라면’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일요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위치 : 서울 중구 명동 2가 4-1 ·문의 : 02-756-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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