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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는 ING생명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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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는 ING생명이 최고!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4.10.2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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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융사고 5년간 총 192건...생보사 상위권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자살보험금 지급거부로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ING생명이 횡령과 배임, 사기 등 금융사고를 가장 많이 낸 보험사로 꼽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국회의원이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5년 동안 총 192건의 금융사고를 냈다. 이 중 ING생명이 21건의 금융사고를 내 보험사 중에 가장 많았으며, 삼성화재가 18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ING생명, ING생명은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해 소비자들로부터 불매운동을 당하고 있다. 사진은 정문국 사장
이어 미래에셋생명이 14건, PCA생명 13건, KDB생명 11건, 메트라이프생명과 LIG손해보험이 각각 10건이었다. 사고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PCA생명이 31억원으로 사고금액이 가장 많았고, 메트라이프생명(29억원), ING생명(14억원), 서울보증보험·LIG손해보험(11억원), 미래에셋생명(10억원) 순 이었다.
 
금감원은 이처럼 금융사고가 매년 일정 수준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으로 금융회사의 단기 성과주의와 금융회사의 취약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소홀, 금융회사 임직원의 미흡한 법규준수 및 윤리의식 때문이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보험국장은 " ING생명은 회사가 팔릴때 장기간이 소요되어 내부통제가 부실화됐고, 조직원의 충성도도 떨어져 금융사고가 잦았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훈 의원은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장치 강화와 관리감독에 더욱 매진해야하고, 금융사고 재발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뿌리내려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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