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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 - 한국은행 출신 낙하산 인사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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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 - 한국은행 출신 낙하산 인사 독점!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4.10.2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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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공사 설립 이래 사장-부사장 88.9%가 낙하산 인사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2004년 주택금융공사 설립 이래 9번의 사장과 부사장 중 8번이 모피아(재경부) – 한국은행 출신 낙하산 관피아 인사가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대 부사장 4명 중 3명이 한국은행 부총재(보)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울 동대문을)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역대 공사 사장과 부사장 임명 9건 중 8건(88.9%)이 모피아(재정경제부 출신)와 한국은행 출신 관피아 낙하산 인사로 이루어졌음이 밝혀졌다.

주택금융공사 사장, 부사장은 초대 정홍식 사장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모두 낙하산 인사로 이번에 내정된 김재천 사장도 한국은행 부총재 출신이다.

주택금융공사법상 주택금융공사의 자본금은 2조원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출자하고 있지만 법령과 정관 어디에도 공사의 사장·부사장 등 특정 직위를 모피아 출신, 한국은행 출신 인사로 명시하고 있지 않다.

민병두 의원은 “주택금융공사를 비롯한 금융공기업에서 관행처럼 이루어지는 특정 출신 독점 낙하산 인사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정상적인 인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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