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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권 승계, 삼성SDS, 제일모직을 통해 이루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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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권 승계, 삼성SDS, 제일모직을 통해 이루어질듯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0.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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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제일모직, 일가 지분율 높고 성장 가능성 높아

[소비라이프 / 편집부] 유안타증권은 21일 연내 상장을 앞둔 삼성SDS와 제일모직을 통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작업과 그룹지배구조개편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최종 목표는 안정적 대주주 지분율 유지·확보를 통한 경영권 승계”라면서 “궁극적으로 제일모직·삼성SDS를 통해 원활한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일가 지분율 46%로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제일모직의 경우 장기적으로 지주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삼성SDS 역시 규제범위 안에서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키워, 장기적으로 지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S가 그룹 내 계열사 가운데 총수 일가 3세들이 보유한 기업 지분 가치가 가장 크다는 점에서, 이들이 공개를 통해 얻는 상장차익을 지배력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SDS의 공개가 삼성그룹 후계구도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한 상속, 핵심 지주사 지분확보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된다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S가 향후 그룹 물류 전담을 통한 매출 확대 그리고,  사물인터넷,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이나 대행, 사업부문 양수를 통한 성장도 점쳤다.

제일모직의 경우 건설·패션·레저·급식 사업과 보유 부동산을 활용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설의 경우 삼성중공업이 건설사업에서 철수함으로써 수주 확대가 점쳐지고, 조경사업부문 역시 시황개선·분양증가 등에 힘입어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패션사업부 역시 SPA브랜드 에잇세컨즈의 호조로 인해 이익 개선세가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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