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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삼성전자 매출 애플보다 2조 3,000억원 많지만, 영업이익은 애플의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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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삼성전자 매출 애플보다 2조 3,000억원 많지만, 영업이익은 애플의 반쪽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0.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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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화웨이 등 가격경쟁력 앞세운 중국 제품, 갤럭시 S5와 큰 성능 차 없다는 평가

[소비라이프 / 편집부] 애플은 올해 3분기 아이폰, 맥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85억달러, 한화 약 9조1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애플의 호조는,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 따라 4조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대조된다.

 

애플은 올해 4분기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신제품 판매 효과도 기대되고 있어,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 421억달러(한화 약 44조6260억원), 순이익 85억달러(한화 약 9조1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순이익은 1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애플이 당초 밝힌 가이드라인 370~400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애플 팀쿡 CEO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는 엄청난 혁신이 담겨 있다. 애플은 사상 최강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 초 선보이게 될 애플워치와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이달 초 발표된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잠정 영업이익은 4조1000억원, 매출은 47조원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매출은 20.35% 영업이익은 59.65% 감소했다 애플에 비해 삼성전자의 매출은 2조3000억원 가량 많지만 영업이익은 애플의 순이익과 비교해 절반 이하에 불과한 수준이다.

애플이 하이엔드 제품군에 주력하고 있고 아직껏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제품군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미 중국업체들의 기술력은 삼성전자와 대등한 수준까지 따라왔다다게 중론이다 .

샤오미, 화웨이 등의 제조사들이 내놓는 스마트폰의 스펙은 삼성전자 전략 제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고 가격은 낮다. 샤오미, 화웨이를 필두로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중국을 벗어나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안방인 한국에서도 이들 중국 스마트폰은 중가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갤럭시S5와 큰 성능 차이가 없어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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