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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인수 위해, 한국투자금융지주와 교보생명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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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인수 위해, 한국투자금융지주와 교보생명 손잡나?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0.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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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그룹과의 차별, 특혜 논란 빚을 수 있어

[소비라이프 / 편집부]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를 위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교보생명과 손을 잡는다.

'교보-한투 컨소시엄'은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30%를 인수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전략적투자자(SI)로, 한국투자금융이 재무적투자자(FI)로 역할을 분담하고 여기에 외국계 자금을 포함한 외부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은 교보생명과 손잡고 우리은행 인수작업을 일컫는 일명 '더블유(W)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투자금융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함께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최종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을 같이 인수하는 방안을 실무진선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이 교보생명과 전격 제휴하면서 인수전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게 됐으며  외국계 자금을 포함해 4~5곳의 기관이 최종적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보생명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기류 때문에 실제 딜이 성사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

금융당국이 우리은행을 주인 있는 은행으로 만들게 되면 삼성·현대그룹 등과의 형평성 문제로 특혜 논란이 빚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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