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어수진 기자]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허위 및 과대 광고한 식품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간지 등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롱키원골드’와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2개 제품을 적발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제품의 구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제가 된 ‘롱키원골드(제조업소: 한국씨엔에스팜)’는 성장기 뼈 형성 촉진 및 골다공증 예방 등 특정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했다.
또한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제조업소: 굿씨드)’는 뼈 성장과 골다공증 치료 또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들 제품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거나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으나 상기 제품은 과학적으로 효능·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캔디류, 기타가공품)으로서 이와 유사한 형태로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터넷 사이트, 일간지 등을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광고하는 식품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위반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광고주에 대한 고발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고 키 성장법은 ‘숙면’
한편 아이의 키를 성장시키고 싶다면 아래 3가지 습관을 형성시켜줘야 한다.
먼저, 아이의 수면시간을 앞당겨야 한다. 미국국립수면재단이 권장하는 청소년 수면 적정시간은 9시간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평균 수명시간은 6.5시간으로 적정수면시간에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두 번째로, 편향되고 불규칙한 섭취나 패스트푸드를 먹이지 말고,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
이 시기는 에너지와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때이므로 균형잡인 영양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화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우유나 멸치, 뱅어포, 육류 외에도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을 간단하게라도 해야 한다. 특히 줄넘기의 경우 상하로 뛰는 동작을 통해 허리와 무릎이 성장판을 쉼없이 자극해 성장판 자극효과가 있다. 실외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실내에서 맨손체조 또는 스트레칭만으로도 성장판 자극 효과를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