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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흡연율, 소득에 따라 10%이상 차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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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흡연율, 소득에 따라 10%이상 차이 나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09.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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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흡연율 감소세에 불구, 30~40대 절반은 아직도 흡연

[소비라이프 / 편집부] 소득에 따라 남성 흡연율이 10.9%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흡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9월 18일(목)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2013) 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결과와 함께 발표되었다.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2007년 이후 정체상태를 보이다가 소폭 감소하였다. 그러나, 30-40대 남성 절반은 여전히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흡연율은 42.1%로 OECD 국가 중 2번째로 높으며, 특히, 남성 30대, 40대는 54.5%, 48.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여성의 흡연율은 6.2%로 2008년 이후 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만 15세 이상 남성 매일흡연율은 OECD평균 25.4%에 비해 12.6% 높은 37.6%로,  43.7%인 그리스에 이어 OECD 34개국 전체에서 2위를 차지했다.

▲ <소득수준별 남자 현재흡연율(%) 추이, 1998-2013>

* 소득수준: 월가구균등화소득(월가구소득/√가구원수)을 성별, 연령별(5세단위) 사분위로 분류 (자료: 보건복지부)

특히, 최근 담배값 인상과 관련되어 담배값 인상이 결국 저소득층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논란을 뒷받침 해주는 통계가 눈길을 끓었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흡연율이 높은 경향이 지속되고 있고, 상위집단과 하위집단 간 차이도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흡연자는 평생비흡연자에 비해 건강행태가 불량하였고, 만성질환의 유병률도 높았다.

현재 흡연자는 평생 비흡연자에 비해 고위험음주, 신체활동부족, 에너지 및 지방 과잉섭취의 비율이 높고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폐쇄성폐질환 유병률도 높았다.

특히 고위험음주, 에너지 및 지방 과잉섭취, 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의 양과도 비례적인 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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